스트랭글러 패턴: 단계적 시스템 전환의 전략
스트랭글러 패턴(Strangler Fig Pattern)은 기존 시스템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패턴이다.
이 패턴은 기존 시스템의 전면적인 교체 대신, 기능별로 점진적인 대체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, 운영 중단을 방지하며, 이전 과정을 유연하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.
스트랭글러 패턴의 기원
명칭의 유래
이 패턴의 이름은 ‘스트랭글러 무화과 나무’에서 유래되었다.
이 나무는 기존의 나무를 감싸고 뿌리를 내려 서서히 기존 나무를 대체하는 자연적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.
스트랭글러 패턴도 이와 비슷하게, 기존 시스템을 감싸면서 새 시스템으로 기능을 하나씩 대체하는 방식을 따른다.
스트랭글러 패턴의 핵심 개념
- 기존 시스템 유지:
- 기존 시스템(모놀리식 또는 레거시)은 초기 단계에서 여전히 동작하며 사용 가능.
- 기능 단위 전환:
- 기존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체.
- 이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새 시스템의 영역이 확장.
- 리버스 프록시 사용:
- 사용자 요청을 기존 시스템과 새 시스템으로 분기 처리하여 두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할 수 있도록 조정.
- 완전 전환 후 기존 시스템 종료:
- 새 시스템이 모든 기능을 맡게 되면, 기존 시스템은 안전하게 종료.
스트랭글러 패턴의 동작 구조
1. 기존 시스템의 식별
- 기존 시스템의 기능 구성 요소와 종속성을 분석.
- 시스템의 주요 문제점을 파악(성능 저하, 유지보수 어려움 등).
2. 리버스 프록시 설정
- 사용자 요청을 가로채고, 이를 기존 시스템 또는 새 시스템으로 분기.
- 기존과 새로운 시스템의 통합적 동작을 보장.
3. 새로운 기능의 단계적 구현
- 기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단계적으로 새 시스템으로 이전.
- 각 기능의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.
4. 기존 시스템의 단계적 폐기
- 새로운 시스템이 모든 기능을 맡을 때,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종료.
스트랭글러 패턴의 구현 예시
예: 기존 모놀리식 시스템에서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
1. 리버스 프록시 구성
# NGINX 리버스 프록시 설정
server {
listen 80;
location /api/v1/new-feature {
proxy_pass http://new-system; # 새로운 시스템으로 라우팅
}
location / {
proxy_pass http://legacy-system; # 기존 시스템으로 라우팅
}
}
2. 새로운 기능 개발
# 기존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
from flask import Flask, jsonify
app = Flask(__name__)
@app.route('/api/v1/new-feature', methods=['GET'])
def new_feature():
return jsonify({"message": "This is a new feature!"})
3. 테스트 및 전환
- 새로운 기능이 기존 기능과 동일한 출력을 제공하는지 테스트.
- 리버스 프록시 설정을 업데이트하여 더 많은 요청을 새 시스템으로 라우팅.
스트랭글러 패턴의 장점
- 운영 중단 최소화:
- 시스템 전체를 한 번에 전환하지 않아 서비스 가용성 유지.
- 리스크 관리:
- 새로운 기능을 점진적으로 배포하여 문제가 발생한 경우 복구 용이.
- 점진적 전환:
- 전환 속도를 조정할 수 있어 비즈니스 요구와 리소스 가용성에 맞춤 가능.
- 유연성:
- 새로운 기술을 기존 시스템에 점진적으로 통합 가능.
스트랭글러 패턴의 한계
- 복잡성 증가:
- 두 시스템이 병행 운영되기 때문에 운영 및 유지보수 복잡성이 증가.
- 긴 전환 기간:
- 리소스 중복 사용:
- 기존과 새로운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리소스 요구.
사용 사례
1. 모놀리식에서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
-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의 각 기능을 독립적인 마이크로서비스로 분리.
2.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
-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점진적으로 이전.
3. 새로운 기술 도입
- 기존 시스템에서 새로운 기술 스택을 점진적으로 통합.
구현 사례: 실제 적용 시나리오
시나리오: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전환
- 기존 시스템:
- 사용자가 쇼핑 카트 기능을 포함한 모든 기능을 단일 시스템에서 이용.
- 리버스 프록시 설정:
/cart
요청은 새로운 마이크로서비스로 라우팅.
- 새 시스템 확장:
- 점진적으로 검색, 결제, 사용자 관리 등의 기능도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전.
- 완전 전환:
결론
스트랭글러 패턴은 기존 시스템을 안전하고 유연하게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.
이 패턴은 운영 중단을 방지하고, 점진적인 전환 과정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,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.
스트랭글러 패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, 철저한 계획과 세부적인 테스트가 필수적이다.
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스템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.